임장 보러 갔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뭘 먹어야 되나 휘둥그레 주변을 살폈다. 일단 광명시장 안으로 들어섰다.그러다 눈에 띈 게 바로 옛날 손칼국수.이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.칼만두를 시켰다. 너무 출출했던 나에게 그 만두 한 입이란… 정말 소름 돋을 정도로 맛있었다. 물론 배가 많이 고팠다. 만두피, 그 안에 숨겨진 고기와 야채의 조합… 육즙이 입안에서 폭발했다. 한 입 물었을 때, 육즙이 터져 나오는 그 순간, 배고픔에 울고 있던 내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렸다.쫄깃함과 부드러움이 한꺼번에 담겨 있는 그 면.... 시장 안의 소소한 풍경도 좋았지만, 그 칼만두 한 입이 그날의 하이라이트였다.구독은 자다가도 춤을 추게 합니다....